자세 하나 바꿨을 뿐인데, 다이어트 효과까지
멋진 몸매로 수영복을 입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한다. 반면 평소 생활 자세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튀어나온 옆구리 살은 관심을 갖지만 점점 틀어져가는 척추는 무관심 대상이다. 길을 걷거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거북목과 휘어진 척추를 갖게 될 수 있다.
서 있을 경우
출퇴근 등 붐비는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대부분 서서 이동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한 쪽 다리에 무게중심을 두거나 기대어 서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허리가 비틀어지거나 근육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서있는 상태에서 손잡이를 바르게 잡고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계속적인 근육 긴장으로 하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움직이기 곤란한 상태라면 다리를 모아으고 등을 곧게 편 후 턱을 당긴 상태로 서 있도록 함으로서 엉덩이 근육의 긴장효과를 볼 수 있다.
앉아 있는 경우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서 보낸다. 처음에는 바른 자세였다가도 어느새 목은 앞으로 나오고 다리를 꼬는 자세로 앉아 있게 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머리, 목, 허리가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의자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턱을 당기며 앉는다.
앉은 상태로 손은 의자 등받이 부분을 잡고 상체를 틀어주면 경직되었던 몸이 풀리면서 옆구리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무릎과 무릎을 붙이고 그대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복부운동이 된다. 또한 앉은 상태에서 의자높이로 다리를 쭉 펴고 발가락 끝이 자신을 향하도록 1분, 반대 방향을 향하도록 1분을 유지하면 하체는 물론 복부까지도 운동이 된다.
걸어 다닐 경우
고개를 세우고 등을 곧게 펴 가슴과 상체가 펴지게 한 후 자연스럽게 팔을 앞뒤로 흔들며 걷는다. 몸 전체의 순환을 돕고 비뚤어진 허리 교정과 다리 안쪽 근육을 강화한다. 계단을 오르게 될 경우 자세를 바르게 하고 발끝으로 걸으면 발목이 가늘어지며 매력적인 각선미가 생긴다.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 근골격계를 포함한 신체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게 되고, 다시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자세 교정 방법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균형 잡힌 몸매를 갖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