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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8-11-27

대장암 진단, 대장내시경이 두렵다면 혈액검사로!

대장내시경이 아닌 혈액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혈액 속에 종양유전자인 CD24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서 대장에 용종이 존재하면 관련된 물질이 방출되고 혈액에 소량으로 존재한다는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의과대학의 교수인 나디르 아르버 박사는 밝혔다.

아르버 박사는 대장암이 발병되는 환자 중 85% 정도는 사전에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족력이 없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 방법을 이용하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대장암을 진단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록 이 검진 방법은 100%의 정확도를 갖지는 않지만 검사 결과를 통해 환자에게 대장 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을 설득하거나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시행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국 암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미국에서의 사망원인 중 3번째이며 해마다 5만 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