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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8-11-27

척추 마취는 하지불안증후군과 상관 없다?

척추 마취가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하지도 않고 기존의 증상을 악화시키지도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11월20일자에 발표된 논문에서 새롭게 제시되었다.

독일 괴팅겐 의대 마취학과의 토마스 크로지어 박사 연구진은 수술을 받았던 359명을 분석하였는데 이 중 147명은 척추 마취, 212명은 전신 마취로 수술을 받았다. 이 중에서 32명은 이번 연구가 시작되기 전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로 보고되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수술 전에 설문 문항에 답을 하게 하였고 수술을 받은 1주 후, 4주 후에 다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신 마취 수술 그룹과 척추 마취 수술 그룹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새롭게 발병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존의 증상이 악화된 사람 또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로지어 박사는 “척추 마취 수술 이후 하지불안증후군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의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보고된 사람의 경우 아마도 그 원인이 수술자체에 있거나 입원 상태에서 신체를 움직이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척추 마취 자체가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척추 마취 수술 방법이 환자에게 최선의 수술 방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수면질환 중의 하나로서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 하체에 저리는 등의 불편한 느낌이 들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대개 무릎이나 발목 사이에 불쾌한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다리를 움직이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