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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9-12-22

골절 환자, 5년간 연평균 4.3%씩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골절환자는 2004년 149만명에서 2008년 177만명으로 1.2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골절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

2004년 대비 2008년의 골절 환자는 0-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구간에서 증가하였으며, 10-19세가 1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40-49세가 14.3%를 차지하였다.

부위별로 보면 2008년을 기준으로 머리뼈 및 얼굴의 골절이 24.6%로 가장 많았으며, 손목 및 손 부위에서의 골절 16.9%,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12.8%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골절이 연령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특별히 팔 부위의 골절은 19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에서(46.9%), 허리 부위 및 넓적다리 뼈의 골절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46.8%)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골절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과 겨울철에 골절 진료인원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경우 빙판 길에서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골절은 대개의 경우 뼈에 강한 외력이 가해지는 외상 후에 발생하게 된다.
직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작용한 외력의 크기나 범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교통사고, 타박 등이 원인이 된다. 간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뼈에 붙은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럽게 힘이 가해지면서 뼈를 잡아당겨 생기거나 뼈에 회전력 등이 가해져 발생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