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흥덕문화의 집에서 재가암환자(대장암)와 가족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과 교육을 실시한다.
자조모임란 동일한 문제를 가진 사람의 모임으로 회원간 정보교환 및 격려를 통해 각자 회원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해 대처법을 습득할 수 있는 모임을 뜻한다.
시는 이날 자조모임 통해 암 환자들의 자존감 형성은 물론 암투병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등 같은 처지의 환우들이 모여 정보교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또,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암 관리, 일상생활 방법 및 영양∙식이교육으로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웃음치료 등의 특강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쇠약하여진 환자들에게 용기와 질병극복 의지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
한편, 재가암 환자 자조모임은 금년 3회째 실시되며, 보건소에서는 재가암 환자들을 가정방문하여 방문간호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연계 등 통합적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방문 건강관리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가족보건담당은 “자조모임이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의 불우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힘들고 외로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