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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14-07-25

임신 중 흡연한 여성의 아이, ADHD 위험 커

임신 중 담배를 피우거나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를 사용한 여성의 아이는 ADHD를 진단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연구팀은 1996년~2002년까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보이는 2,000명을 포함해 덴마크 아동 8만 5,000면의 의료기록과 임신 중 부모의 흡연에 대한 자료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부모가 모두 흡연을 하지 않은 아이는 ADHD 발생률이 1.8%로 낮았지만, 임신 중 부모가 모두 흡연을 한 아이는 4.2%로 높았다. 또한, 임신 중 어머니가 흡연하고 아버지는 흡연하지 않은 경우 3.4%였고, 임신 중 어머니가 금연 보조제를 사용한 아이도 ADHD 유병률이 3.8%로 높았다. 아버지가 흡연할 경우는 아이가 ADHD를 진단받을 확률이 2.9%였다.

담배 피려는 남편을 말리는 아내이전의 다양한 연구에서도 임신 중 흡연은 유산이나 미숙아, 사산이나 조산 등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메사추세추 병원 정신과 전문의 티머시 윌런스(Timothy Wilens) 박사는 “가능하면 임신 중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에 당신이 흡연자인데 임신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끊고 금연 패치도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학회 학술지 ‘소아과학저널(Journal Pediatrics)’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