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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14-07-25

감칠맛이 과식 막아줄까?

음식에 들어있는 감칠맛이 식욕을 억제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우마미(umami)라 불리는 감칠맛은 일본인이 만든 용어인데 ‘맛이 좋은 느낌’이라는 뜻이다. 감칠맛은 인간이 혀로 감지할 수 있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외에 제5의 미각을 말한다.

서식스 대학 연구팀은 27명의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같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점심 식사 전에 A그룹에는 MSG가 첨가되지 않은 수프를, B그룹에는 상당한 양의 MSG가 첨가된 수프를 제공했다.

msg연구 결과, MSG가 첨가된 수프를 먹은 B그룹이 A그룹보다 음식을 덜 먹었고 적은 양의 식사에도 만족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MSG 성분이 음식을 더 풍미 있게 만들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MSG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주도한 우나 마식 박사는 “MSG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며 우리 몸은 MSG를 과도하게 섭취해도 배출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감칠맛을 내는 클루타민산 나트륨이나 이노신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토마토, 파마산 치즈, 햄, 소고기, 간장, 굴 소스, 케첩, 와인 등이 있는데, 연구팀에 따르면 MSG나 IMP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클루타민산 나트륨(Monosodium glutamate, MSG)과 이노신산(Inosine monophosphate, IMP)는 단백질과 결합했을 때 풍미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