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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16-11-17

노년의 숙적,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 피하려면?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우리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런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부위가 바로 연골이다. 연골은 활막에서는 자동차의 윤활유와 같은 관절액을 분비해서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힘 줄, 근육 등은 관절을 지지하고 있다.

관절의 연골이나 뼈, 활막 등에 염증이 생긴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오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관절염 진료 인원수가 2011년에 비해 2015년에 41만명이 증가했다.

관절염의 진료인원수는 60대, 50대, 70대 순으로 많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진료 인원이 많은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여성호르몬이 류머티스 성 관절염의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손과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도 여성에서 더 흔한데, 여성의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기 때문에 근육에 의한 관절 지지기능이 떨어져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초기증상 및 치료

무릎관절염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 는 질환으로, 관절이 뻘겋게 부어오르고, 열감과 통증이 느껴지며, 심하면 움직이기도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이나 발 관절에 잘 생기며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고, 좌우 대칭으로 오는 경향이 있으며, 자고 일어났을 때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약물치료가 중심이 되며, 관절 보호를 위한 보호대 사용이나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항류마티스 약제를 근간으로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또한, 항류마티스 약제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생물학 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도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가능한 증상이 생기고 1년 이내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증상 및 치료

가장 흔한 골관절염은 노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한다. 연골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관절을 사용하면 할수록 연골이 손상되지만 재생이 되 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관절 주위가 아프고, 뻣뻣하며, 움직이는 데 불편을 느끼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중지시키거나 회복시키는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으나,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위해 비약물 치료, 연골 영양제 및 진통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수술 치료 등을 할 수 있다.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이 잘 생길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발병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금연’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으로는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 나 비만 그리고 관절의 손상 등이므로 가급적 무리한 관절의 사용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여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도움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