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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17-11-16

조기 관절염, 인대파열 찾아내는 근골격 초음파검사

# 발목을 크게 접질렸던 김모씨(30대 후반)는 3개월째 계속된 발목 통증의 원인을 근골격 초음파검사로 찾았다. 초음파로 살펴 본 결과 인대파열이 있었던 것. 엑스레이 검사상 골절이 없고 걷는 데는 큰 불편감이 없어 오래 버티던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초음파검사로 쉽게 인대 파열을 확인하고 깁스 등의 추가적인 처치로 인대손상을 최소화했어야 했지만, 지금은 깁스도 소용없다는 의사의 말에 안일하게 대처한 자신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씨처럼 발목, 어깨 등 관절부위의 통증을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않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엑스레이 검사결과만 믿고 인대 등의 내부구조는 CT나 MRI검사 등 값비싼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자연치유만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근골격계 질환 중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해도 인대손상, 미세골절, 근육파열 등이 있을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근골격 초음파검사는 MRI보다 훨씬 저렴한 5만원 내외 비용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근골격 초음파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

근골격계 초음파검사는 방사선 촬영검사(엑스레이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운 관절, 연골, 건(힘줄), 인대, 근육, 신경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검사이다.

발목을 접질리거나 어깨 관절통이 있는 경우, 교통사고 등으로 무릎을 강하게 부딪친 경우, 만성 관절통, 만성 근육통 등에 인대손상, 근육파열, 활액낭염 등에 대한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조직검사나 다른 치료를 할 때 바늘 등 처치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실시간 영상인 초음파 검사 영상을 참조하기도 한다. 단, 뼈의 표면은 관찰할 수 있으나 뼛속의 병은 확인하기 어렵다.

통증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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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통증

- 어깨통증: 점액낭염,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어깨 힘줄의 석회화 건염 등
- 팔꿈치통증: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등
- 엉덩이통증: 고관절 병변, 둔부점액낭염 등
- 무릎통증: 퇴행성 관절염, 점액낭염, 관절염 조기검진, 인대손상 등
- 발목, 발뒤꿈치 통증: 발목염좌, 봉와직염,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등
- 근육파열: 햄스트링(허벅지 뒤의 근육) 파열, 종아리 근육 파열 등
- 손목, 손가락 등의 염좌 또는 종물: 방아쇠수지 등
- 근골격계 말초신경부위
- 미세골절
- 초음파 가이드 하의 주사치료, 신경차단술치료 등

검사는 해당 부위에 젤리를 바른 후 탐촉자를 피부에 밀착시키면서 관찰하며 금식이 필요 없고, 검사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MRI 검사에 비해 비용과 시간 절약은 물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반복하더라도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