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신체 마비 증상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6만여 명에서 2016년, 7만 5천여 명으로 늘었고 이 중 83.8%가 50대 이상이며 70대 이상 환자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입원환자는 4만5,569명으로 60.5%를 차지했다. 특히 입원환자 중 절반이 넘는 2만6,500명이 요양병원을 찾았고 입원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의료기관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보다 일반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더 많이 지출되는 경향을 보였다.
마비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장애와 이상 감각, 신경통 등으로, 특히 60세 이상 노년이 되면 뇌졸중과 뇌진탕 발생 위험이 커져 이로 인한 편마비 및 사지 마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마비로 인해 신경이 한 번 손상되면 정상으로 회복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운동신경의 마비가 심하지 않다면 각종 재활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도울 수 있고 감각신경 마비로 인한 신경통은 약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나 가족에게 뇌질환 가능성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마비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책을 모색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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