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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19-10-24

무릎에서 나는 소리로 ‘관절염’ 예측 가능

무릎관절에서 나는 소리로 관절염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SCI급 저널인 국제학술지 ‘PLOS ONE’에 소개됐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명예교수이자 연구 책임자인 John Goodacre 교수 연구팀은 참가자의 무릎에 작은 마이크를 부착한 후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할 때 나는 고주파 소리를 조사했다.

무릎 관절 통증

무릎에서 나는 고주파 소리를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건강한 무릎과 관절염이 있는 무릎에서 나는 소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비침습적으로 관절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무릎 관절염 관리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저렴하고 편리하면서 결과를 빨리 확인하고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검사 기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무릎 연골을 지탱하는 뼈에 미세한 골절이 축적되면서 눈을 밟은 듯한 ‘사각사각’거리는 소리가 나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무릎에서 ‘삐거덕’하는 소리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잦으면 반월상 연골판 기형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