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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19-12-03

골다공증 예방, 셀레늄 섭취가 도움돼 (연구)

셀레늄 섭취가 골다공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다공증



셀레늄은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이자 강력한 항산화제로 생선, 조개류, 육류, 곡물, 달걀, 닭고기 등 다양한 음식에 함유되어 있다.

중국의 중난대학 상아병원(Xiangya Hospital, Central South University) 연구팀은 건강검진센터에 방문한 40세 이상 6,267명의 참가자로부터 생활 양식과 인구통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참가자 중 골다공증 환자는 9.6%로 남성은 2.3%, 여성은 19.7%였다.

연구팀은 설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셀레늄 섭취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 후 4그룹으로 나누었다.

연구 결과, 셀레늄 섭취가 낮은 사람이 골다공증 발병위험이 가장 컸다. 이는 골다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주, 흡연, 체질량 지수(BMI), 신체활동량과 같은 변수를 제어한 후에도 같았다. 그리고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연구팀은 “셀레늄은 신체조직의 노화와 변성을 가져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데, 체내 셀레늄 수치가 낮으면 산화 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균형이 무너진 상태)가 증가해 세포가 손상할 수 있다”라며 “이는 골다공증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자체 보고된 음식 섭취에 의존하는 연구였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어, 추가 전향적 연구를 통해 셀레늄과 골다공증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실하게 밝힐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저널 ‘BMC 근골격계질환’에 게재되었으며, Medical News Today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