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의 80%를 지방으로 섭취하고 탄수화물 양을 20g 이하로 제한하여 일병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로 불리는 케토(케토제닉)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은 물론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케토 다이어트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미생물학 피터 턴바우 교수 연구팀은 케토 식단이 장에 있는 미생물을 변화시켜 장 건강을 향상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다.
턴바우 교수는 “케토 식단과 같은 식습관이 다른 고지방 식단과 어떻게 다른지, 장내 미생물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 저널(Journal Cell)’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