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편한마디 정형외과 예약
의료진 소개 진료시간 둘러보기 오시는길
건강칼럼
2022-11-25

"아이고, 허리야"...허리 통증 원인과 증상의 모든 것 [증상백과]

허리 통증은 발병률이 약 70% 정도일 만큼 흔하다. 그러나 상태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순간적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서 생기지만, 척추 구조, 염증, 추간판이나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부 대동맥 파열이나 요로결석 같은 내과 질환이나 심지어 부인과질환, 암 전이로도 허리가 아플 수 있다.허리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요통으로 진단하며, 치료받는 것이 좋다. 허리 통증의 원인, 어떤 것들이 있을까?◇ 허리 통증의 원인1.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허리가 아파요."오래 앉아 있는 것""나쁜 자세 (새우등, 거북목)"허리 통증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쁜 자세나 습관을 피하는 것이다. 거북목이나 새우등 같은 자세가 오래 반복되면 척추가 뒤틀리며 신경의 통로가 좁아질 수 있는데, 이때 신경이 압박되면서 디스크 변성이 오거나 기능이 약해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또한 나쁜 자세는 허리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어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그 외에도 다리 꼬기, 구부정한 자세, 엎드려서 공부하기, 갑자기 허리에 힘을 주어 일어나는 습관 등은 디스크와 허리 근육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넣고 허리의 곡선이 유지될 수 있도록 등을 반듯하게 펴고 다리 각도는 90도를 넘지 않게 바닥에 놓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또한 아무리 올바른 자세를 취하더라도,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 없이 하루종일 앉아있다면 그 자체로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나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한 허리 통증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2. 허리가 아프고, 다리로 뻗어 나가는 듯한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있어요."허리 디스크"다리 통증 및 저림이 동반되는 허리 통증은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추간판이라고도 하는 디스크는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가 받는 압력을 줄여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 디스크는 외부 섬유륜과 내부 수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잘못된 자세나 강력한 외상 등으로 섬유륜이 손상을 입으면 수핵이 흘러나와 굳어지면서 척추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게 된다.디스크가 발생하면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나 허벅지, 골반, 심한 경우 발목과 발바닥까지 통증과 저림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의 특징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허리를 숙였을 때 통증이 더욱 강해지는 양상을 보인다.허리 디스크는 사람마다 증상과 통증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진단 및 치료받을 수 있다.3. 앉아 있거나, 허리를 굽힐 때는 괜찮은데 걸을 때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요."척추관 협착증"걸을 때 생기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은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 안의 신경 통로인 척추골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젊은 연령층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 대체로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주변의 관절, 인대가 두꺼워지기 때문이다.주로 앉아 있을 때는 괜찮다가 걸을 때 허리 통증이 느껴지며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 디스크와는 반대로, 허리를 굽혔을 때 통증이 없어진다. 또, 가만히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허리 디스크는 각도를 크게 하기 어렵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쉽게 가능하다는 것 또한 다르다.척추관 협착증이 의심되는 경우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4. 그 밖의 원인그 밖에도 척추와 주변 근육, 신경의 부상이나 염증, 위장이나 신장의 질환, 부인과질환,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허리 통증, 위험할 때는?허리 통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특히 사고를 겪거나 외상을 입은 후 허리 통증이 생겼다면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허리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소변 색이나 양이 변하거나 오심,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또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갑작스러운 전신 컨디션의 변화가 있을 때는 허리뼈 이외의 원인으로 생긴 허리 통증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