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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22-11-25

"다리에 쥐날까봐 잠들기가 무서워요"...'다리 쥐' 원인 알면 해결할 수 있다 [증상백과]

근육에 쥐가나요 근육경련

발이나 다리에 쥐가 나면 수 초에서 수 분 동안 근육이 오그라들어 뒤틀리는 듯한 아픔을 느끼게 되며 쥐가 풀린 뒤에도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다리 쥐의 고통, 원인과 증상을 제대로 알고 대처해 보자.쥐가 난다는 것(Cramp)은 의학적으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 하며,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근육이 수축하는 것으로 신경학적 이상이 없어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쥐는 흔히 종아리 부위 근육과 발에 일어나며 다리 저림과는 다르게 근육수축이 일어난 반대방향으로 근육을 늘려줄 때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다리 쥐(근육경련)의 원인1. 갑자기 운동을 했더니 다리에 쥐가 나서 너무 아파요"근육 피로,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다리에 무리가 가면 근육 피로로 인한 쥐가 날 수 있다.건강한 축구 선수들도 오래 경기를 뛰다 보면 다리에 쥐가 나는 것처럼 근육 피로는 쥐가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준비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할 때, 과로나 갑작스러운 운동, 무리한 근육 사용 등으로 근육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때,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했을 때처럼 다리 근육에 무리가 갔을 때 생길 수 있다. 근육의 피로나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으로 인해 쥐가 났다면 신발, 양말을 벗고 다리를 편안하게 뻗은 상태에서 스트레칭,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잘 풀어주고 다리를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전해질 섭취를 위해 과일이나 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육 피로로 인한 쥐는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2. 평소 다리가 잘 붓고 쥐가 나요"혈액순환장애"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쥐가 잘 나게 된다.혈류가 나빠지면 근섬유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다리가 붓거나 쥐가 자주 나게 될 수 있다. 너무 꽉 조이는 바지, 레깅스, 압박스타킹, 양말 등이 혈관을 압박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방해할 때, 날씨가 춥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될 때, 새벽에 하는 조기 축구, 수영 등의 찬 기온에서의 활동,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리 혈관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쥐가 나기 쉬워진다. 만약 수면 중에 쥐가 잘 난다면 자기 전에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하거나 다리 아래에 베개 등을 받쳐 다리의 위치를 높게 하면 도움이 된다.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다리 쥐는 가정의학과, 순환기내과, 외과에서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다.3.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을 마시지 못했더니, 다리에 쥐가 났어요"영양, 수분 부족"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수분이 부족하면 쥐가 잘 나게 된다.우리 몸의 근섬유에는 근육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완하거나 수축하는 것을 막는 센서가 있는데, 이 센서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쥐가 나 통증과 함께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는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부족할 때나 수분이 부족할 때 쥐가 자주 나게 된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영양 부족, 설사나 과민성 방광, 카페인 과다 섭취, 과음 등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전해질 불균형 상황일 때,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도 미네랄이 수분과 함께 배출되어 신경 전달을 방해하므로 쥐가 날 수 있다.영양, 수분 부족으로 인한 쥐는 가정의학과, 내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4. 그 밖의 원인그 밖에도 신경장애나 근경련, 허리디스크, 당뇨나 감상선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의 영향으로도 쥐가 날 수 있다.◇ 다리 쥐, 위험할 때는?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갑작스러운 운동, 무리한 활동 등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가 원인으로, 질환으로 인한 다리 쥐는 드문 편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등의 질환으로 인해 자주 쥐가 날 수 있고 허리디스크로 인해 종아리 근육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쥐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다리에 쥐가 너무 자주 날 경우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밤에 자다가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은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관장애, 신장 질환, 간경변, 디스크, 뇌혈관 장애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