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도 코로나19 증상일 수 있어”인후와 구강 궤양, “발생 사례 있지만 매우 드물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는 2019년 말에 처음 발견됐다. 연구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코로나19 증상들이 보고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흔하지 않지만 ‘인후 궤양’ 또한 코로나19의 증상이 될 수 있다.
◇ ‘궤양’이란궤양(Ulcer)이란 염증이나 괴사로 점막, 각막, 피부의 일부가 없어지거나 함몰된 상태를 일컫는다. 인후 궤양은 식도와 기도 사이에 위치한 원뿔 모양의 통로, 즉 목구멍 부위에 궤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하며, 구강 궤양은 입술을 포함한 구강의 일체의 부위에 궤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인후 궤양은 보통 목에 덩어리가 걸린 것 같으며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발생한다. 인후 궤양의 원인은 부상, 박테리아 감염, 진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암 치료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인후’나 ‘구강 궤양’이 코로나19의 증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궤양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로 인해 약화된 면역체계가 다른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인후와 구강 궤양은 감염의 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원인 중 약 88%를 감염이 차지하며, 특히 바이러스 감염에서 더욱 흔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알고 있어야 한다. ▲발열, ▲기침, ▲피로감, ▲호흡곤란, ▲미각 및 후각 상실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인후 궤양’과 ‘구강 궤양’이 코로나19 증상으로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보고된 증상을 분석한 결과, 두 종류 모두 매우 드문 증상이지만 인후 궤양에 비해 구강 궤양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나이와 코로나19 중증도가 궤양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가장 일반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궤양의 정확한 증상과 회복 기간은 근본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