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직이는데 필수인 뼈와 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부상을 당하면 움직임에 제약이 생겨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무릎 통증이 생기면 덜 움직이게 되고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으로 관절과 뼈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유수빈 약사는 퇴행성 관절염, 염증성 관절 통증,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소개했다.
◇ 퇴행성 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무리한 사용과 노화로 인해 관절 연골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체중 부하가 많은 관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증상으로는 관절의 부종 및 통증, 관절 변형 등이 있다. 한 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있을 경우에 관절이 뻣뻣해지며 활동을 오래 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유수빈 약사는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층에게 주로 나타난다”며 항염 작용과 관절 건강에 좋은 초록입홍합추출오일, 식이유황(MSM), N-아세틸 글루코사민을 추천했다. 식이유황의 경우 통증 억제, 항염증 작용뿐만 아니라 근육 이완에도 좋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성 근육 긴장을 푸는 데 좋다.
◇ 염증성 관절 통증염증성 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통풍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 통풍성 관절염은 관절 사이에 요산이 쌓여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에 지속적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유수빈 약사는 “통풍성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우선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전문의약품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며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염증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 3 지방산,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간장약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골다공증골다공증은 뼈 구성의 질적인 변화로 인해 골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조기 폐경, 음주, 스테로이드와 같은 의약품 사용 등이 있다.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위험성을 체감할 수 없지만 한번 골절이 생기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조심해야 한다. 유수빈 약사는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칼슘 과다로 인한 심혈관 부작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뼈의 미네랄 밀도 증가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 유수빈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