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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22-07-28

‘쿨파스 vs 핫파스’, 어떨 때 사용할까?…증상에 따른 파스 선택법

우리가 흔히 통증이 있을 때 붙이는 파스는 성분과 부위별 사용법이 달라 파스의 성분에 따라 올바른 사용법이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근육통, 타박상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인 파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파스파스의 사용 목적과 종류파스는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치료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파스는 제형별로 ▲국소 환부에 의약품이 도달할 수 있도록 점착시켜 쓰는 외용제인 첩부제 ▲국소의 습포에 쓰는 외용제인 카타플라스마제 ▲안개, 분말, 포말, 페이스트 등으로 피부에 분무하는 제제인 에어로솔제 ▲겔제 ▲액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 통증이 지속되면 ‘핫파스’증상에 따라 적정한 파스를 선택하려면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파스는 유효성분별로 부기 등 환부의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쿨파스는 피부 열을 내려주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하며, 염증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한다. 타박상에 의한 염좌나 멍들고 부종이 생긴 곳에 유용하다. 대부분의 뿌리는 에어로솔제는 쿨파스다. 부기가 빠진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고추엑스성분(캡사이신)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핫파스는 통증을 덜어주고 관절염이나 신경통 등의 회복을 돕는다. 핫파스에 쓰이는 또 다른 성분인 노닐산바닐릴아미드는 소염진통제를 피부로 침투시키므로 만성 염증이나 동통에 효과적이다.

파스파스 사용 시 주의사항파스 사용 시 꼭 사용 방법, 사용 연령, 주의사항 등이 표기되어 있는 설명서를 읽어보도록 한다. 대부분의 파스는 소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 않으며, 성분에 따라 사용 금기 연령이 있는 제품도 있다. 소아도 사용 가능한 파스라도 사용 시 보호자의 지도 감독 하에 사용해야 한다. 임신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임부와 수유 중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함유된 파스의 경우 광과민성으로 인한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부착 부위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천식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사용 시 신중함을 요한다. 천식 발작의 초기 증상인 두드러기,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파스 사용으로 인해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1. 피부염,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2.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부착하는 경우 피부 자극이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 및 용량을 준수해야 한다.3. 사용 중에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한다.4. 사용한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