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시작되면 기억력 저하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 등이 필요하지만,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억력에 도움 되는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시금치
녹색 잎채소를 대표하는 시금치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뇌로 향하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매일같이 녹색 잎채소를 먹으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해외 연구도 존재한다. 이 밖에도 시금치에는 뇌 건강에 좋은 비타민 B가 많다. 비타민 B는 피로감과 무력감을 해소해 주며 기억력과 사고력 유지에 효과가 있다.
연어
연어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하다. 특히 DHA가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DHA는 뇌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뇌 신경세포인 시냅스의 생성을 촉진해 뇌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더불어 신경세포를 보호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며 뇌로 가는 혈류를 늘려 뇌에 영양분과 산소가 잘 공급되도록 한다.
호두
견과류가 뇌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중 뇌를 가장 많이 닮은 견과류인 호두가 뇌 건강에 가장 좋다. 호두에는 비타민 E가 많다. 비타민 E는 뇌 신경세포들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호두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은 뇌의 노화를 막아주고 인지기능을 보호하는데 탁월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꾸준하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기억력, 집중력 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플라바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플라바놀은 뇌로 혈액이 잘 흘러가도록 도와 뇌세포에 영양분이 잘 전달되도록 돕는다. 또한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은 대뇌 피질을 자극해 사고력을 향상시킨다. 다만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 대부분은 설탕이 많기 때문에 초콜릿을 선택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초콜릿을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