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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25-03-14

침묵의 다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하지정맥류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하지정맥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인데, 장시간 앉아있는 업무환경과 운동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어떤 질환이며 치료방법과 예방 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침과 저녁이 다른 다리, 그 이유는
하지정맥류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아침에는 비교적 가벼운 다리가 저녁으로 갈수록 무거워지고, 붓기가 심해지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는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다리에 쌓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리의 무거움, 저림, 통증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에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드러나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근골격계 통증일까, 혈관성 통증일까?
다리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근골격계 통증의 경우, 특정 동작이나 자세에서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하지정맥류로 인한 혈관성 통증은 시간대별 변화가 뚜렷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통증과 부종이 심해지고, 다리를 올리거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최근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클라리베인은 회전식 카테터로 혈관 내벽을 자극하면서 경화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술 시간은 단 10~15분 정도로 짧습니다. 베나실은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해 문제가 있는 정맥을 신속하게 폐쇄하는 방법으로, 마취가 거의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열에너지로 정맥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이러한 최신 치료법들은 모두 초음파 유도 하에 시술되어 정확도가 높고, 흉터 걱정이 없습니다.

영양제, 도움은 되지만 치료법은 아니다
혈행 개선을 위한 영양제나 보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오스민이나 루틴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부종 감소와 통증 완화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 이미 발생한 정맥류를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약물에만 의존하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우선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걷기나 수영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압박스타킹 착용과 다리 올리기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정 증상 몇 가지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므로, 전문의의 정밀한 초음파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미 발생한 정맥류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