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보다 오히려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 문화, 스마트폰 사용 증가, 스트레스, 잘못된 운동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척추에 과도한 부담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증이 있어도 "젊으니까 금방 괜찮아지겠지"라고 방치하는 분들이 많아 디스크 손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원인들과 병원에서 시행하는 비수술 치료법을 이해하면 초기 대응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1. 장시간 좌식 생활로 인한 디스크 압력 증가
청년층에서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장시간 앉아 있는 좌식 생활입니다. 책상 업무, 카페에서의 노트북 사용,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모두 허리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무너뜨리고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자세입니다. 특히 고개를 앞으로 빼고 등과 허리를 둥글게 말아 앉는 자세는 디스크 후방 압력을 높여 탈출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미세한 부담이 매일 반복되면 통증 없이도 서서히 디스크가 약해지고, 어느 순간 허리를 삐끗하거나 오래 앉아있기만 해도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2. 잘못된 운동으로 인한 미세 손상 누적
허리디스크가 늘어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잘못된 운동 패턴입니다. 유튜브나 온라인 영상으로 혼자 운동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체형과 근력 상태를 무시한 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같은 대표적인 근력운동도 기본 근육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허리 주변 인대와 디스크에 과부하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아니라 반복되는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어느 순간 신경을 자극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운동 초반의 정확한 자세와 개인 체력에 맞춘 강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으로 인한 신경 자극
젊은 층은 업무·학업·진로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을 유발해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몸은 자연스럽게 방어적 반응을 보이며 허리 주변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하게 됩니다. 근육이 뭉쳐 있는 상태에서는 디스크와 신경 주변의 공간이 좁아져 통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근긴장에 의한 디스크 부담이 증가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근긴장은 디스크 병변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기전이므로 조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수술 치료법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허리디스크는 생활습관, 운동 방식,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비수술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신경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신경주사치료, 주변 근골격계 기능을 회복시키는 도수·교정치료, 근육 밸런스를 바로잡는 물리치료, 통증 재발을 막기 위한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시행합니다.
대부분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치료할 수 있어 젊은 환자들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허리 통증이 반복되거나 엉덩이·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발생한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재발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