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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5-01-10

치매에도 원인 다양해..

치매에도 원인 다양해..

치매의 종류에는 알쯔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그 외 기타 질환에 의한 치매가 있는데, 그 중 알쯔하이머병에 의한 치매가 전체의 약 50~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혈관성 치매가 약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혈관성 치매가 가장 많을 것이라는 추측은 있으나 정확한 조사결과는 보고된 바가 없다.

▶알쯔하이머형 치매
알쯔하이머병이란 이상 단백질들(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건강하던 뇌세포들이 서서히 죽어 기억력, 언어기능, 판단력이 상실되고 성격이 변화돼 결국에는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는 질환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걸릴 위험성이 커지며, 65세 노인은 10명 중 1명이 걸릴 위험이 있으며, 나이가 5세 증가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은 약 2배씩 늘어나게 된다.

▶혈관성 치매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그 중 고혈압이 가장 위험한 요인이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이 압력을 많이 받게 되어 두터워지고, 이 때 혈관 안쪽으로 두터워지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쉬운 조건으로 변하게 된다. 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경색성 치매가 발생하기도 하고, 작은 혈관이 조금씩 손상되어 가다가 결국 소혈관성 치매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 외의 원인에 의한 치매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질환에 의한 것 외에도 파킨슨병, 픽병, 대사성 질환(저산소증, 저혈당, 요독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간성 뇌병증), 비타민 결핍성 질환, 알코올 중독, 중금속중독, 약물중독, 악성 혹은 양성 뇌종양, 뇌 외상, 감염성 질환(신경매독, 만성 수막염), 뇌염, 야콥-크로이츠펠트병, 에이즈, 수두증 등 아주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