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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5-02-21

수막구균성 수막염 부르는 용어 다양해..

수막구균성 수막염 부르는 용어 다양해..

최근 필리핀과 중국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수막구균성 수막염에 대하여 발생국가와 보도기관에 따라 다른 용어를 사용해 헷갈려 하는 이가 많다. 국내 보도 기관에서 수막구균성 수막염을 유행성뇌막염, 뇌수막염, 수막염이라 보도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유행성뇌척수막염, Cerebral-spinal meningitis, WHO에서는 Meningococcal disease, 등으로 보도하고 있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제3군 법정전염병에 속하며, 1976년 전염병예방법 개정시 “수막구균성 수막염”으로 질병명칭을 결정되어 있으며, 나이세리아속의 수막염균에 의한 세균성 수막염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코나 목에서 나온 분비물 혹은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된다.

일반적으로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단순히 급성 비인두염을 일으키거나 불현성 점막 감염으로 그칠 때가 많으나 급성수막구균혈증이 생기면 발열, 근육통, 관절통 등이 나타나고, 두통,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수 시간 내지 수일 내에 발진, 점상 출혈이 나타나서 저혈압, 범발성 혈관내 응고(DIC), 핍뇨, 혼수로 진행되는 전격형(fulminant)의 경과를 밟을 수도 있으며, 심외막염, 관절염, 안구염 등의 여러 부위의 국소 감염증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