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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5-02-21

성장통으로 오인해 큰 코 다칠 수 있어..

성장통으로 오인해 큰 코 다칠 수 있어..

성장통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양쪽 정강이 또는 허벅지, 팔 등이 아픈 것을 말한다. 즉 염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이 없고, X-ray 상 이상이 없는데도 때때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성장기 건강한 어린이의 일시적인 증세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기가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면 쉽게 성장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다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긴 통증일 경우가 있다. 골절, 구획증후군, 구루병, 소아 류머티즘, 혈우병, 골수염, 근염, 종양 등도 초기 증상이 성장통과 유사하다.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으로 가서 진료와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 통증이 3주 이상 계속된다.
성장통의 경우 밤에 아프다가도 아침이면 멀쩡해져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나 그렇지 않고 통증이 계속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 관절을 잘 못 움직일 경우
일과성 고관절염이나 대퇴골두 무혈괴사증일 경우 초기증상에서 일시적으로 관절이 붓고 다리를 저는 증상이 나타난다. 고관절이 아플 땐 항상 무릎의 통증이 먼저 오므로, 아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한다면 무릎뿐만 아니라 고관절도 잘 움직이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 식욕이 떨어지고 나른해 할 경우
아이가 식사를 잘 하지 않으려 하고 유난히 피곤함을 느낀다면 소아 류머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있다.

- 열이 나고 아픈 부위를 건드리지도 못하게 할 경우
골수염이나 관절염일 경우 아이는 통증을 심하게 느끼고 건드리지도 못하고 하고 열이 난다.

- 외상이 있거나 피부색의 변화가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