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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5-03-14

운동이 부자연스러우면 관절염 초기 증상..

운동이 부자연스러우면 관절염 초기 증상..

초기에 나타나는 관절염 증상은 가벼운 통증과 관절운동이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으로 처음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고, 언덕길을 내려가는 것이 어려워진다.

좀더 진행하게 되면 걷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무릎이 아프게 되고, 바닥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특히 날씨가 춥거나 습한 날에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무릎 안쪽의 연골이 닳아 관절이 좁아지면서 다리가 O형으로 휘게 되고, 운동 할 때 점점 더 피로하다고 느끼게 되며, 관절이 부어올라 커져 보이면서 관절주위를 눌러보면 아픈 곳이 생긴다.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은 주로 몸을 많이 움직이고 난 오후나 저녁시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관절을 몇 차례 움직여 주면 바로 풀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손가락에도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무릎과는 달리 통증이 처음에는 없다. 그러나 드물게 염증성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 마디가 붉어지면서 열이 날 수도 있고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주로 손가락 맨 끝 마디에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