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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5-04-18

어린이.. 운동 무리하게 시키지 말아야..

어린이.. 운동 무리하게 시키지 말아야..

어린이들의 골격과 근육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쉽게 부러지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통증이 있어도 운동을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부모에게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무리한 운동을 하여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이 바로 성장판과 힘줄 부착 부위, 장딴지 근육, 아킬레스건, 무릎관절 통증 등이다.

연령별, 성별에 따라서 필요한 운동이 다르고, 그 운동량도 다르다. 예를 들어 비만아의 경우 발목관절이 약할 수 있는데 계속 뛰는 운동을 강요한다면 그 아이는 아킬레스건이나 발목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천천히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학생과 남학생의 운동량과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운동을 가르치기 보다는 성별에 맞는 운동을 정하고 그에 맞는 운동량을 운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에는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고 활동량이 줄어 들어 유연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많다.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체조를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해 주어야 근육의 경직되지 않는다.

이처럼 어린이의 운동은 성인의 운동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어린이의 성장기에 맞고 지내는 환경에 따라 부족할 수 있는 운동 능력을 키워주고 체력을 길러주도록 운동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잘한다고 계속해서 운동을 무리하게 시키거나 못한다고 내버려두지 말고 한 명, 한 명 어린이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짜서 운동을 가르친다면 성장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