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3
다발성경화증..임상 증상 매우 다양해..
다발성경화증..임상 증상 매우 다양해..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요소 중의 하나인 수초가 선택적으로 손상되는 신경계에만 있는 특유한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질환이다. 또한 사람의 질병 중에는 직접 사망의 원인이 되는 질환도 있지만 죽음보다도 불구의 원인이 되는 질병도 있는데 다발성경화증이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다.
다발성경화증의 임상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그 이유는 탈수초성 병변이 신경계의 어떤 부위를 침범하였는가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일시적인 시력 저하인데 이것은 탈수초성 병변이 시신경을 침범하였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흔히 이를 시신경염이라고도 한다. 시신경염으로 인한 시력 저하 자체는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만 결국 반 이상의 시신경염 환자는 나중에 다발성경화증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근육이 강직 되어 뻣뻣해진다든지, 발음이 이상하다든지, 균형 감각이 떨어져 걷을 때 비틀거린다든지, 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상감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뇨실금, 빈뇨와 같은 배뇨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