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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05-11-28

관절염..가족이 옆에서 많이 도와 주어야..

관절염..가족이 옆에서 많이 도와 주어야..

관절염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실제로 관절염 환자들의 가족 중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관절염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 때 분노, 슬픔, 우울 등의 감정 장애를 겪고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깊은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자의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이 있다. 관절염이 호전을 보이는 경우 환자들은 자신이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약 복용을 소홀히 하며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환자의 가족은 약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병이 다시 악화되었을 경우 환자는 매우 실망하여 심한 분노나 우울한 감정에 빠지며 치료를 소홀히 하고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민간 요법에 빠져드는데 이때 환자를 위로해 주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도와 주는 가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